지난달 30일(금) 본교가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이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입전형에서 변경된 주요사항은 △정시 모집 비율 확대 △수시 모집 비율 축소 △SW특기자전형을 SW우수자전형으로 변경 △실기(연출) 위주 정시 전형을 수시 전형으로 변경이다.

  우선 본교의 2023학년도 정시 모집 비율은 42.6%로 지난해보다 2.2%p 상승했으며, 수시 모집 비율은 57.4%로 지난해보다 2.2%p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전형별 수시 모집 인원은 △SSU미래인재전형: 10명 △고른기회전형: 33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7명 △논술우수자전형: 12명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9년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른 변화다. 해당 방안에 따르면 2023학년도까지 본교를 포함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은 정시 모집 비율을 40%까지 확대해야 한다. 입학관리팀 최현규 팀원은 “교육부의 정시 모집 확대 권고에 따라 2023학년도 정시 모집 비율을 확대했다”며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이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된 첫 수험생이므로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해 202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간 본교의 정시 모집 비율은 △2020학년도: 34% △2021학년도: 34% △2022학년도: 40.4%였다.

  또한 실기/실적 위주 ‘SW특기자전형’ 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경되며 전형의 이름이 ‘SW우수자전형’으로 바뀌었다. 기존 SW특기자전형에서는 본교가 인정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진 대회 수상실적(이하 SW 특기실적)을 신입생 선발 기준에 반영했으나, SW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들의 SW 특기실적을 신입생 선발 기준에 반영하지 않는다. 이에 최 팀원은 “교육부의 수험생 부담 완화 권고를 반영해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을 뽑을 수 있게끔 전형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존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 전공의 실기(연출) 위주 정시 전형이 수시 전형인 예체능우수인재 ‘연출’ 전형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은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을 통해서만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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